들판의 이삭을 줍는 여인은 풍경이 되었지만
커다란 풍차 아래 분주한 나의 노동은 생활의 냄새조차 흐르지 않는다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땀은 성실로도 진실을 보증하지 못하는 것이다
시가 삶을 빠져나가고
사람들은 더이상 슬픔을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다
노을을 잃었고
고향을 잃었으며
스스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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