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의 시간/다시, 그리고 서울은

슬픈 이 밤

세상과 닮아 이젠 다투지 않는다

기다릴 사람 없어 책을 덮고

자연은 더욱 멀어져 흐른다

고독은 혼자 주워 담는 아름다움이라 그것만이 나를 생명이게 하는데

현을 쓰다듬을 공간 대신 디지털의 철창 뿐이다

 

비여, 너는 나를 적셔라

 

 

'생각의 시간 > 다시, 그리고 서울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만  (0) 2020.09.04
저기요!  (0) 2020.02.06
위대한 A노트  (0) 2019.12.02
비육지탄  (0) 2019.05.26
좁은 땅  (0) 2019.02.20